안녕하십니까! 

요번 19년도 1회차 합격생입니다.

준비기간은 총 1년 (실제 공부기간 7개월)이였습니다.

시작은 2018년 2월 저의 전공이 학점은 높았으나 너무나도 재미가 없었습니다.

미래가 불투명하기도 하였고 무엇보다도 나중에 일을 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려나 

이생각이 정말 강하게 들었습니다.

근데 사실 모두들 다 그럴거에요... 그렇다 해서 내가 뭘 재밌어하고 뭘 좋아하는지 찾는다라

이거 정말 힘든일입니다. 

저는 그래서 그렇다면 대학생들에게 있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공기업 한전을 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저 고등학교 때 과탐영역 생물1 생물2 였습니다. 물리 중학교때 이후로 한번도 들어본적 없었고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사실 그래서 많이 두려웠습니다. 그래도 해보자라는 마인드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2018년 3월 부터 약 5개월간 18년도 3회차 8월 19일 까지 평균 하루 6시간 정도 필기 공부를 하였습니다.

사실, 필기같은 경우는 타 사이트 인강을 들었고 뭔가 굉장히 불안했습니다. 분명 평균 87이라는 고득점으로 합격을 하였는데도 원리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필기가 붙고나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약 5개월간 공부를 못하였고 3회차 실기 또한 응시를 안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올해 1월 책을 폈더니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더라구요 기억도 안나고 울며 겨자먹기로 독학했습니다. 기출만 한 17개년 정도 4번 봤습니다. 

그렇게 1회차 시험을 응시했습니다. 

사실 가채점 점수가 애매하게 생각하여 개념을 제대로 배워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우연히 대산전기학원에서 촬영한 요번 1회차 해설 특강을 듣게 되었는데요

제가 가장 애매하다고 생각했던 시퀀스 문제를 '윤홍준' 교수님께서 풀이해주시는 것을 보고 

이 학원을 다녀야겠다가 아닌 이 학원을 가야만 한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주말 특강반을 등록하였습니다.

여기서 부터 정말 중요합니다. 제가 진짜로 몸소 느낀 점입니다. 

2주전 첫 수업 단답형 수업을 들을 때 진짜 소름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암기식으로 공부하던

제 방식이 다소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강규대' 교수님의 원리 위주의 수업을 들으니 단순히  A는 B다라고 외웠던 제 방식이 

A는 C라는 이유로 인해서 B가 된다. 라고 논리가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게 정말 중요한 이유는 실기는 과거 기출에 나오지 않은 C에 대해서 물어 볼수도 있

다는 점이기에 정말 몰랐던 것을 하나하나 배우는 느낌이 강하였습니다.

특히, 저는 정말 뭐지 무당이신가? 생각들었던 부분이 이 문제 답을 이렇게 써도 되는 건가? 생각하고 있는데 10분 뒤 그 부분을 정확히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첫수업듣고 정말 진짜 정말 등록하길 잘했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와중에 다음날 '윤홍준' 교수님의 수업 진짜 와... 들어보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실기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시퀀스, 수변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 시퀀스를 진짜 말도 안되게 쉽게 생각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아니 진짜 와 ..... 학원 끝나고 집가는데 계속 감탄사 밖에 안나왔습니다.

특히, 무엇보다도 이 두분께 모르는건 바로 바로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공부중이신 분들 푸는 과정을 안다고 문제를 정확히 아는 것이 아닙니다. 과정만 알고 이유를 모른다면 그건 문제를 아는게 아닙니다. 저는 과정을 알아도 원리가 이해가 안되면 이 두 교수님께 질문을 드렸고 귀찮으셨을텐데 그 과정이 왜 나오는지 원리를 정확히 가르쳐주십니다.

다음으로 조명설비 방찬수 교수님 정말 열정적이십니다. 사실 목소리가 많이 크셔서 저는 좀 쫄았는데욬ㅋㅋㅋㅋ 진짜 조명설비 부분 교수님보다 가능성 열어두고 가르쳐 주시는 분 절대 없을거라 저는 장담합니다. 

재수 하시는 분들 FUN = ESD 말고 조명 문제 뭐 나와봤자? 얼마나 나오겠어? 

요번 1회차 조명설비 문제 조명설비 꼼꼼하게 공부 안했으면 못푸는 문제 나왔습니다.

저도 사실 이문제 틀렸는데요 방찬수 교수님 조명설비 들었으면 절대 안틀렸습니다.

그리고 방찬수 교수님 따로 프린트 까지해서 문제설명 해주시는 정말 마음 따뜻한 분입니다.

사실, 아직 제가 6주 과정중에 2주 정도 밖에 못들었고 시험이 붙어서 더 이상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지만 계속 다닐려 합니다. 시험을 대비하는 느낌이 아니라 전기를 배운다는 느낌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같은 비전공자 분들!!! 시험이 다가 아니잖아요 우리 솔직히 대부분 생소한 개념이고 그게 나오면 일단 당황스럽잖아요! 

내가 공부 안한 부분 나올까봐 두렵고 근데 저 딱 2주 다녔는데 들었던 생각이 만약 1회차 떨어졌고 2회차를 보게 됬더라도 6주 과정 열심히다니고 교수님들 수업 정확히 이해하며 복습하면 18년도 1회차 수준(합격률3%)으로 나와도 붙었을 수 있겠다 생각이 들정도로 좋은 교육원입니다 

너무 길어졌네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