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교 4학년 재학 중으로써 1회에 전기산업기사를, 이번 3회 때 전기기사를 취득했습니다. 솔직히 두 자격증 다 한번 이상씩 떨어졌었기 때문에 자포자기도 많이 했었는데, 합격의 지름길로 안내를 해주신 대산전기학원의 모든 교수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작년(대학교 3학년 재학 중) 여름방학부터 대산전기학원의 필기반을 현강 수강했습니다. 제가 2학년 때까지는 학부제로 전자쪽이었어서 3상 시스템인 전기에 대해 무지한 상태였기 때문에 '수업을 내가 과연 잘 따라갈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수강 전엔 너무 앞섰습니다. 하지만 비전공자도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대산전기학원의 교수님들께서 비법 등으로 너무 쉽게 가르쳐주셔서 수강하기에도 너무 재미있고 보람찼습니다. 덕분에 2018년 3회 때 전기산업기사 필기를 붙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처음에 필기를 붙고 나서 자신감이 생겨 실기주말반도 현강으로 이어서 수강했습니다. 실기의 경우 필기에 비해 내용과 범위는 많지 않지만, 필답형이어서 이해하지 못하고 무작정 암기만 하면 떨어진다는 것을 2018년 3회 전기산업기사 실기를 한 번 떨어지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후 대학교 4학년(졸업예정자)가 되어 겨울방학엔 전기(산업)기사 필기 방학반을 통해 6개 과목에 관한 이론들을 한 번 더 수강하여 습득하였습니다. 2019년 1회 전기기사 필기는 확실히 그 전의 산업기사 필기 경험이 있어서인지 80점으로 통과하였습니다. 이후부터는 전기기사와 전기산업기사 실기를 동시에 접수하여 응시하였습니다. 1회 때에는 전기기사가 합격률이 높을 정도로 쉬운 난이도였지만 과년도 기출 등을 거의 파헤치지 않았던 저에게는 너무 문제들이 생소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때 전기기사는 57점으로 아쉽게 떨어졌습니다. 반면에 산업기사의 경우 학원에서 제공한 과년도 7개년치를 모두 풀어보고 관련 이론 등을 이해하고 고사장에 들어갔어서 65점으로 합격하여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 첫 국가기술자격증이라니!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2019년 2회 전기기사 실기에도 응시를 했습니다. 확실히 1회 때의 평이한 난이도의 여파인지 2회 때에는 많이 접하지 못했던 감리 문제와 새로운 유형의 문제(CT 비오차 등) 등으로 인해 1회에 비해 다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때에도 저는 54점으로 불합격했습니다. 산업기사 합격 때의 자신감만 너무 앞섰던 탓인지, 전기기사 실기를 두 번 떨어지고 나선 펑펑 울었습니다. 결코 만만한 자격시험이 아니구나를 그 때 또 한번 느꼈습니다. 하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해서 결코 포기하지 않고 2019년 올해 마지막 회차 시험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 때는 기존에 안했던 과년도 23개년 기출문제집을 시중에서 한 권 구매해서 병행해서 반복 학습하였습니다. 1회와 2회 때 과년도를 많이 변형해서 낸 문제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내년 2020년부터 전기기사와 전기산업기사가 출제유형과 기준이 다소 바뀌기 때문에 이번 아니면 답이 없겠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과년도를 5번 이상 반복했습니다. 덕분에 3회 때 나왔던 오차, 보정률 문제 등 꽤 오랫동안 나오지 않았던 문제들도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2번의 탈락의 눈물을 삼킨 끝에 3회 때 그리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66점으로 전기기사 실기를 합격했습니다.

다시 한번 전기 관련 이론들을 습득하게 해주시고 가야할 길에 대한 안내를 해주신 대산전기학원의 모든 교수님들께 감사드리고, 현재 온라인과 현장강의를 통해 수강 중이신 수강생 분들 그리고 앞으로 수강할 예정이신 수강생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저의 경우는 이론을 습득할 때 무작정 암기가 아니라 최대한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면서라도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실기는 최대한 그렇게라도 이해하지 않으면 거의 합격이 어렵다는 것을 두 번의 실패를 통해 느꼈습니다. 그리고 필기를 합격하신 분들 중에 실기를 공부하시는 분들께는 필기 대비 때 공부했던 자료들을 최소한 전기기기,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판단기준, 전력공학은 버리시지 마시고 최대한 실기 공부를 하실 때 기억이 안나시면 다시 한번 복습하세요. 실기 공부의 스타트는 최소한 언급드린 3과목의 기본 이론들을 습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