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전기학원에서 23년 1회 전기기사, 4회 공사기사 필기와 실기를 모두 동회차 합격했습니다.

처음 전기기사 필기를 공부할때만 하더라도 전기공사기사까지 취득할 생각은 하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학원을 다니며 꾸준히 공부한 결과 전기기사를 빠르게 끝낼 수 있었고 공사기사까지 한번에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학원에서 알려주는 내용을 내것으로 만들고 복습한 것이 쌓이고나니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그랬지만, 앞으로 시험보실 분들이 합격수기를 많이 찾아보실 것 같아 몇가지 팁 남겨드립니다.

우선 필기는 문제풀이보단 이론에 집중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문제은행식이라 다 외우면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 문제은행이 생각보다 커서 다 외우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문제와 답만 외우면 실기때 무조건 떨어진다고 봅니다. 전기기사 기준 전력공학은 거의 대부분이 실기에도 등장하고, 요즘 트렌드가 필기에서 배웠던 개념이나 법규를 실기 단답으로 내는 경향이라 어차피 실기때 공부해야 할 거 필기때부터 제대로 알아두는 것이 훨씬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원에서 배운내용 그날 복습하고 교재에 있는 문제풀며 공부하다가 시험 2주전부터 과년도 7개년 한번씩 풀어보고 갔고, 과년도 풀면서 모르는 문제와 동회차에서 나왔다는 복원문제는 암기하고 갔습니다. 점수는 평균 82점 나왔었습니다.

실기는 과년도문제를 몇 개년 풀어야 하는지 많이 고민하실텐데 저는 전기기사는 7년치, 공사기사는 9년치 봤습니다.

많이 보시는 분들은 20개년 이상 보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학업이랑 병행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다시 공부하더라도 10개년 이하로 볼것같습니다.

많이 보는것이 나쁠건 없지만, 60점만 넘으면 되는 시험이기도 하고 최근 기출 5개년 정도만 풀어보시면 느끼시겠지만 항상 나오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자주 나오는 문제만 확실하게 풀줄 알아도 40점 이상은 챙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빈출되는 문제를 완벽히 이해하시면 그보다 덜 출제되지만 종종 나오는 문제들까지 공부하시되, 정말 간혹가다 출제되는 10년에 한번 나오는 이런 문제들은 아예 풀지도 말고 넘어가셔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이렇게 7개년을 보시면 대충 어떤 느낌으로 출제되는지 감이 오실텐데, 앞으로 돌아가서 다시 7개년 풀어보시고 이런식으로 3번정도 보시면 복잡하거나 단답형 문제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풀 수 있게됩니다. 저는 이때부터 시험까지 3번이상 봐도 막히는 문제와 관련 개념위주로 복습하고, 학원에서 나눠준 단답노트를 참고해서 빈출단답들 위주로 눈에 많이 익혀두었습니다.

이렇게 매일 꾸준히 공부하시면 60점은 충분히 넘을 수 있고, 누구나 동회차합격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