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1년 3회에 필기 합격한 뒤, 우여곡절 끝에 2023년 2회에 마지막 기회에서 실기 시험 합격했습니다.

사실 2022년까지는 실기 공부를 독학으로 집에서 혼자 공부하며, 최고 점수가 40점대일만큼 형편없었습니다.

직장을 다닌다는 핑계와 함께, 세상에는 재미있는것이 참 많더군요.

그러던 중 2023년이 되면서, 한 걸음 나아가는 제 모습이 보고 싶어 공부를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독학으로 하면 다시 나태해질 것을 알기에 학원을 찾다가 대산전기학원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평일에는 출근을 해야하기에 주말반을 신청하였고, 매주 토요일 일요일 각각 7시간씩 학원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출퇴근 시간에는 문제풀이 위주의 강의를 이어폰으로 들었고, 퇴근한 후에는 약 2~3시간 정도 스터디 카페에서 복습 및 문제풀이를 했던 것 같네요.

아 물론 매일 가고 싶었지만 제 의지로는 매일 갈 수 없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일주일에 이틀정도 갔던 것 같네요.

추가적으로 주말에는 저녁을 먹은 뒤 역시 스터디카페를 갔었고, 평균적으로 한주에 4시간정도는 주말에 더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할 때는 누적식으로 그때까지 배웠던 내용들에 대해서 노트에 다시 한 번 적어보는 과정을 반복하였고, 해당 과정이 끝난 뒤에는 본 교재에 있는 문제들을 계속 풀어나갔습니다. 

사실 복습을 하고 교재에 있는 문제만 풀어도 시간이 크게 남지 않아 합격한 지금 뒤돌아봐도 기출문제집을 샀지만 얼마 풀지 못한 것 같네요.(실제로 학원에서 20개년 기출문제집을 구매하였지만 1회독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2023년도 1회차 시험을 보게 되었고, 58점 받았습니다.

시험이 끝난 뒤 결과 발표때까지 공부는 거의 하지 않았고 점수를 확인 한 뒤, 곧바로 실기주말반을 다시 신청하였습니다.

공부 습관은 크게 변화시키지 않았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첫 줄 내지, 두번째 줄에 앉아 수업내용 복습 및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처음 배운다는 심정으로 공부하였고 역시 평일 및 주말에 에 시간이 날때는 스터디카페에서 복습 위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출퇴근 및 이동시 기출문제 파일을 들으며, 소리만으로도 어떤 문제인지 대충 알 수 있는 정도까지 하였습니다.

시험이 약 1주일정도 남았을 때도 역시 수업시간에 필기 및 밑줄 쳤던 내용들을 반복하여 노트에 적고 본 교재의 틀렸던 문제들을 위주로 맞출때까지 반복하였고, 본 교재의 문제는 문제를 외운 탓인지 거의 대부분 풀 수 있을 정도까지 되었습니다.

시험 하루 전, 마지막으로 정리하였고 그 때에도 20년 기출문제집은 크게 손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솔직히 한번에 붙을 수 있는 시험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선생님들께서 알려주신대로 꾸준히 낙오하지만 않고 따라간다면 1년 안에는 모두들 붙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지막 기회에서 합격하였지만, 이 글을 보고있는 수많은 분들은 저보다 똑똑하시기에 금방 합격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포기하지만 마세요.

마지막으로 성적 첨부하고 글을 줄이겠습니다.

6개월 뒤 전기공사기사 합격수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