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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전기학원

합격·수강 후기

이두현님 합격수기입니다.

글쓴이 : 윤홍준

등록일 : 2017.12.10

대학교 4학년, 무엇 하나 모르고 시작했던 전기기사의 여정이 끝이 났습니다.

 

2016년 2회 필기를 시작으로 40점대의 점수로 낙방하고 3회 필기를 무난한 점수로

합격했습니다. 독학에 대한 자신감이 붙어 3회 실기도 독학으로 붙어야겠다는 다짐을

했지만 결국 시원하게 말아먹고 취업준비를 하면서 약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틈틈이 실기

공부를 했습니다. 3회 실기를 오답정리 하던 도중 전기플러스 까페에서 진행하는 

김민혁 강사님의 무료 오답정리를 듣게 되었고 그 만남을 통해 1회 실기는 QNA

인강으로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산업인력공단의 시험은 1회 때 평균적으로 쉬울

것이라는 가슴벅찬 소문과 함께 1회 시험을 자신있게 봤지만,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슬슬 공부했던 16년 3회 실기 때 만큼의 점수가 나온 것입니다. 충격을 적잖게 먹은 후,

오답정리를 해보니 QNA에서 강의해주었던 문제들이 속속들이 시험에 나왔던 것을 알고

나서, 내가 취업준비를 핑계로 게을리 공부했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취준생의 길을

걷던 초기때부터 하반기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던 때라, 2회 실기에 합격하지 못하면

앞길이 막막해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QNA 5주완성 책을 3바퀴를

돌았고, 그냥 넘어가는 말들도 모두 기록하며 이해하고 암기하려 애썼습니다. 평소에 신경

쓰지 않았던 감리 문제도 노트 맨 뒷장에 빼곡히 적은 후 시험보기 며칠 전 달달 암기했습

니다. 공부를 하면서 쉽게 한 번에 풀었던 문제들도 두 세번 풀어보니 헷갈리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고, 심지어 맞았던 문제를 틀리기까지 했습니다. 그런 문제들을 모두 오답

노트에 기록해두었고, 하루 진도를 끝낼 때 마다 오답노트에 있는 문제들은 빼놓지 않고

수 차례 풀었습니다.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의 노력과 시간을 쏟아부은 뒤, 비로소 2회 시험

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합격과 함께 1년여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2회 시험이 쉬웠던 부분도 있었지만, 분명 QNA에서 명시했던 문제들이 많이 보였고,

그동안 열심히 공부했던 것에 대해 보답이라도 하듯이 문제가 술술 풀렸습니다. 쉬웠던

것에 비해 남들처럼 7-80점이 아닌 60점 후반의 점수로 합격했습니다. QNA 강사진의

똑 부러지는 강의는 톡톡히 합격에 한 몫 했지만, 필기와 실기에 낙방을 수차례 한

저로서는 제 자신의 인내와 노력에 칭찬을 해 주고 싶었고, 이 과정을 통해 앞으로 사회에

발돋움할 사회초년생으로서 살아나갈 의지와 인내력을 길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공부하시는 분들의 각자 사정과 환경이 달라 이 글을 보고도 감흥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지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라며 글을 남겨봅니다.

 

팁은 아니고 깨달은 바를 하나 말씀드리자면, 시험을 볼때마다 내 자신이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마음가짐은 항상 가져왔지만, 책 속에 모든 지식들이 내 머리 속에 담겨서 누가

툭 던지던 문제를 보던 단번에 나올 정도로 공부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건 사람의

지능적인 부분 차이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공부하지 않았다는 걸 생각할 때 마다

열심히 공부했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찔려 더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아요. 자신을

한 번 돌아보며 오늘 하루 공부는 열심히 했는지, 가슴에 손을 얹으며 동기부여 하는 방법

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두들 건승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