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사 주말반 5주간 수강한 덕분에, 2019년 1회차 실기 고득점으로 안전하게 합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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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을 하다가 공기업으로 이직을 하고 싶어서 회사를 관두고

전기기사 시험을 준비하여

이번 19년도 1차 실기 시험에 88점으로 합격을 했습니다.

어제 큐넷에 발급 신청했던 드디어 수첩형자격증이 도착했는데 감개무량하네요.

 

전공이 전기도 아니고 (4년제 이공계열 졸업자이기 때문에 시험 취득 자격을 얻었습니다.)

관련 업종에서 경력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필기 준비부터 실기 합격하기까지

정말 맨땅에 헤딩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시험에선 과년도 18년 치 기출문제를 말 그대로 풀어보고만 가서는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는데요.

 

다시 한 번 개념을 잡아보고자 이번 3~4월에 주말반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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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전기학원에서 실강을 들을 때 얻을 수 있는 장점이 많았는데요

 

1 - 먼저 평일매일반도 있고 격일반도 있고 주말반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은 것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주말반을 찾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실강을 듣기 어려운 경우도 많을 텐데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주말반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일반을 매일 듣는다면 꾸준히 공부한다는 장점도 있겠지만

저는 주말반이 가진 장점을 너무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주말 이틀 동안 수업을 몰아서 듣기 때문에

평일에 복습하고 문제 풀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기도 하고

학생이 되었든 직장인이 되었든 평일에는 현강을 듣기 위해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죠.~

 

직접 선생님들과 말씀을 나눠보면 주말에까지 나와 수업을 하시는 게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저는 수강생 입장으로서 덕분에 토요일, 일요일이 끝나고 나면 알차게 배우고 와서 뿌듯한 마음으로

평일동안은 주말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문제풀이를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2 - 두 번째로 장점으론, 체계적인 이론 수업과 문제풀이의 공존을 들 수 있습니다.

저는 불합격했던 이전 시험에서 고배를 마셨을 때,

다른 곳에서 지나간 과년도 문제만 풀어주는 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한 문제 한 문제를 해결하니까 그런대로 들을 만 했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문제가 닥쳐오면 해결하지 못하고

전공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본이 부족한 채로 모래성을 쌓으려고 노력한 느낌이더군요.

그래서 많은 문제를 풀고도, 전혀 제대로 된 준비가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산전기학원에서의 수업을 통해서는 기초 이론을 충분히 다루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시험에도 나오지 않을 원론적인 얘기를 길게 늘어놓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시험에 나오는 중요한 것들을 위주로, 필기시험이 끝나고 실기 시험 직전까지 주어지는 짧은 시간에 소화할 수 있는 필요한 것들을 그렇게 다룬다는 것이지요.

그와 더불어 중간 중간 문제풀이를 해주면서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죠.

 

이렇게 된 수업을 듣고 나니까

풀어본 문제 뿐 아니라, 새로운 문제 혹은 아주 예전 90년대에 나왔던 잊혀질 법한 문제가 튀어나와도

주관식에서 오류 없이 답을 써내려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더군요.

 

3 - 세번째로는 수업에 쓰이는 교재가 체계적이라는 점에서 적합했다는 것입니다.

수업도 교재와 함께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교재를 가지고 공부하느냐도 시험 준비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른 교재도 가지고 있다 보니 비교가 가능했는데요,

대산에서 선택하고 있는 교재가 이론 내용에서도 군더더기가 없으면서,

전공자가 아니어서 처음 전기를 접하는 저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서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책으로 잡고 공부를 했습니다.

 

4 - 또한 동영상강의로 최신기출문제 풀이와 교재의 출제예상문제풀이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집에서 문제풀이를 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5 - 그리고 무엇보다도 선생님들의 설명이 굉장히 좋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제가 들은 수업에는

시퀀스에는 윤홍준 교수님, 전기설비설계와 테이블스펙에는 이승원 교수님, 수변전설비에는 김대일 교수님, 조명에는 방찬수 교수님께서 들어오셨습니다.

어느 한 분도 빠지는 점이 없이 너무나 만족스러운 수업을 해주셔서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시험 끝나고 평일에 학원에 갔었는데 그날 수업이 없는 교수님들은 다 뵙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이 글에서라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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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하기까지

 

1 - 수업 시간에는 아는 내용이거나 책에 있는 내용이더라고

선생님들께서 말씀해주시는 설명과 포인트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열심히 들었습니다.

 

저는 주말반에 몰아서 해주시는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저녁에는 무리하지 않고 일찍 자고

수업 시간에 놓치는 내용 없이 지치지 않고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2 - 주말반 수업을 듣고 난 뒤 월요일에는 주말동안 들은 수업 내용 중

단답형 문제를 정리하여 외웠고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그 주에 있을 과목의 위주로 과년도 문제를 풀고 질문이 생기는 사항을 메모해두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폰 번호를 알려주시기도 하고 대산전기학원 인터넷 게시판에서도 질문을 받아주시지만

직접 질문 드렸을 때에도 친절하고 자세하게 가르쳐주셔서

문제마다 작은 부분이라도 의아한 게 있으면 질문을 통해 해결했습니다.

 

3 - 문제풀이들은 대충 날려 쓰지 않고

한 줄 한 줄 저장하듯 챙겨가며 생략 없이 적어가면서 풀고 모두 모아두었다가

시험 직전 마지막 이틀 동안은 그동안 풀었던 모든 문제 풀이를 다시 읽어보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필기에 비해서 실기의 내용은 덜 심오할 수 있으나

100% 주관식이라는 점에서 더 제대로 이해하고 실수가 없어야하기 때문에

이미 풀어본 문제라도 다시 보지 않으면 막상 시험장에 가서 직접 써보면 녹록치 않더군요.

이번 1회차 시험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 기본 유형문제가 많았는데요

그대로 마지막에 다시 보지 않고 갔더라면 제대로 풀어놓고서도

맞게 답을 쓴 건지 불안해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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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업 때 교수님들마다 시험 잘 보라고 응원해주셨는데

이렇게 합격후기를 남길 수 있게 되어서 기쁘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전기기사 준비하시는 분들께서도 좋은 수업 들으시고 꼼꼼히 준비하셔서 원샷원킬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