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기기능사 3회 전기기능사 실기시험에 합격해서 합격수기 남깁니다.

저는 공고를 다녔거나 현장직에서 근무해본 경험이 없고 인문/자연계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 전기공학과에 진학해 전기에 대한 수업을 듣는 실무능력 0인 학생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전기기능사 필기시험은 펜 잡고 공부만 해서 비교적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었지만 문제는 작업형인 전기기능사 실기였습니다. 

유튜브같은 영상매체를 통해 전기기능사 실기시험을 시청해보니 도저히 혼자서는 실기를 통과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해결책으로 저는 대산전기학원 평일 짝수반에 등록했습니다.

학원에서는 공구(케이블커터기, 전동드릴 등) 구매도 김민준 교수님께서 직접 해서 가져다 주시고 작업환경(시험장과 같은 구조)이 조성되어 있으며 필요한 자재들(구리전선, 제어판, 램프, 릴레이소자 등)이 모두 준비되어 있었기에 제가 할 일은 수업을 열심히 따라가며 하라는 대로만 하면 되는 간단한 일이였습니다.

교수님께서 알려주신대로 열심히 따라가는 노력을 했을 뿐인데 실제 시험장에서 그 효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빠르고 정확하게 회로도를 해석하고 제어판을 만든 뒤, 배관작업까지 깔끔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힘이 드는 작업형 실기라 기운이 빠지기도 했고 시간이 안 줄어 걱정하며 보낸 시간들도 있지만 어느 시점이후로는 시간이 단축되기 시작했고 실수도 줄어 좋게 끝맺음을 지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김민준 교수님과 도와주신 다른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