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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 문과생의 원샷원킬.기능사 19년 1회차 필기, 실기 합격수기

글쓴이 : 한진희

등록일 : 2019.03.29

우선 글쓰기에 앞서 19년 1회차 필기를 가르쳐주신 윤상규 교수님과 동년 동회차 실기를 가르쳐주신 김민준 교수님, 필기와 실기에서 여러가지 조언을 많이 해주신 노민 교수님께 글로나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소위말하는 문과테크만 타던 문과생이어습니다.

외고 중어과, 대학교시 문예창작학과를 다녔으며 사무직 일을 했었습니다.

제가 알던 수학은 고1  수학에 멈춰있는 상태였고 막연하게 전문기술직종을 찾던중 전기쪽이 좋다는 말을듣고 지인에게 대산전기 학원을 추천 받았습니다.

솔직히 한번에 붙을 생각은 못했고 필기 두번, 실기 두번정도면 붙겠다 생각했습니다.

필기 수업.

윤상규 교수님께서는 희안하게 자격증을 따기위한 요점이나 편법을 가르치시는게 아니라 기능사-산업기사-기사로 이어 질수있도록 전기관련 이론들에 대하여 알기 쉽게, 천천히, 하나하나 풀어주시는 정도를 보여주셨습니다.

필기수업 중반쯤에는 20년동안 수학을 안했던 제가 다른사람에게 아무리 설명해줘도 모르는 전기관련문제를 척척 풀고 있었습니다.

19년 1회차 필기시험.

붙었습니다. 결과창 보면서도 얼떨떨 했습니다. 과년도 문제는 하도 풀어서 문제를 외우다시피했는데 정작 시험장에 가니 과년도 비중이 아주 적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자신이 없었냐면 답안지 제출 누르고

"정말로 답안지를 제출 하시겠습니까?"질문 나오면아니요 누르고 아리송한 문제다시 확인하고를 대여섯번을 했습니다. 이거 누르면 불합격이다 라는 생각에요.

윤상규 교수님 같은 경우 한가지 문제를 가지고세,네가지문제를 만들어서 풀어보라고 매 시간마다 하셨고( 이게 각기의 이론, 문제의 갯수를 가지고 ×3,×4를 해보면 아마 수업 시간에만 몇십 문제는 푼거같습니다)저같은 경우는 오히려 설비보다 이론이 쉬웠던 시험이었습니다.

실기 수업.

처음 실기수업은 회로도를 보며 기본지식을 알아보기위해 김민준 교수님과 그림이 그려지는 신기한TV로 공부했습니다.

처음 실기 느낌은 합격률이 높으니 당연히 쉽겠지 였고, 실제 제어판을 만드는 첫시간에 그 느낌은 박살이 났습니다.

언제 잡아봤는지 기억도 안나는 드라이버와 쬐끄매서 잘 잡히지도 않는 나사에 멘탈이 정말로 산산조각이 났고 솔직히 그때는 실기를 그냥 포기하려 했습니다.

이후 배관까지 들어가자 남들 1시간 반만에 제어판 다 만들고 배관하는데 저는 제어판을 두시간동안 만들고 배관했습니다.

손이 느리다는 생각은 한번도 한적이 없는데 여기 학원와서 처음으로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제어판을 두시간동안 만들어서 배관을 제대로 못하니 김민준교수님은 일찍 등원해서 끝까지 해볼것을 권하셨고 8시반에 등원해서 1시까지 꽉채우니깐 완판을 만들긴하더군요.

확실히 실기동영상 봤을때부터 제어판 상태가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김민준 교수님의 노하우와 꿀팁들은 버릴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실기시험.

솔직히 까놓고 말씀드리면 4시간 반 다썼습니다.

손목시계 안들고가서 뭐에 얼마나 걸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어판 세구간 남았을때 옆.뒤 사람들이 동시에 제어판 끝내고 스케치 시작하더라구요.

무튼간 김민준 교수님 말씀대로 벨테스터기로 전구간 다확인하고, 제어판 붙인뒤에 혹시나해서 다시 전구간 확인을했습니다.

배관 끝날때쯤 삼십분 남았다는 소리에 경기를 일으키며 결선하고 십분정도가 남아서 뭐 틀린거 없나 확인하는데 TC선 두줄을 안뺐습니다. 순간당황하니깐 손이 다 떨리더라구요.황색선이 처음 지급한거에 반정도가 남아서 길이 잴 생각도 못하고 그냥 최대한 길게 잘라서 결선합니다.

김민준 교수님 하시던 말씀이

"다 아는데 실수해서 떨어지는겁니다.실수를 줄이고 연습을 꾸준히 해서 안하시면 됩니다."이런 거였는데 시험내내 떠올랐습니다.

4시간 반이 다되고 작업종료 소리가 나고 완판을 보는데 뿌듯하더라구요.

전구간 모두 2번씩 확인했는데 틀렸겠어 설마 하고 대기하라는말을 가볍게 무시해주고 얼릉 담배피고 오는데 감독님들 도와주던 고등학생이 4번 들어오랍니다.  제가 4번이었거든요.

떨어졌구나 하고 들어가려는데 14번이랍니다. 대기실 의자에앉아서 기다리는데 피가 마르는듯  했습니다.

30분 정도 지나고, 결과는 합격.

20년동안 수학 안했어도, 이공계열 아니어도, 드라이버 처음 잡아봐도 본인의 노력과 주위 사람 들의 협력이 있으면 불가능 한게 없다는걸 알게해준 시간이었습니다.

 

대산전기기술학원과 함께라면 당신도 합격입니다.

 

Ps.재준아 형 먼저 합격해서 미안하다.

얼릉 공부해서 2회차 바로 따 ~